Cowboy Junkies - Blue Moon Rivisited 음악들




내가 22살쯤 일때, 하루에 아르바이트를 두개를 하고 학교를 다니며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씽씽 누빌때.
알게된 친구 마리아.
서로 이야기하는게 얼마나 즐겁던지, 난 일이 끝나고 저녁이 되면 마리아가 아르바이트 하는 조그만 펍에서 같이 앉아 하염없이 이야기를 했었다.
그때 대부분의 이야기는 음악이야기 였는데, 그 펍에서 마리아가 할일은 맥주를 계산하고 오징어를 굽고 음악을 틀어주는것.
조그맣게 자른 갱지에 검정 모나미 컴퓨터펜으로 사람들이 신청하는 곡들은 Aerosmith,Nick Drake,Pink Floyd ,Roxy Music,David Bowie,Sonic Youth 같은 음악들.난 원래부터 블랙뮤직을 좋아하여 초컬릿과 캬라멜 같은 Stevie Wonder, Marvin Gaye ,Luther Vandross, D`Angelo 인데 마리아 덕분에 뭔가 소독약이나 코케인 냄새나는 밴드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당시 요런 맛을 보고 내가 틀어달라고 졸랐던 음악은 Cowboy Junkies - Blue Moon Rivisited,Swan dive - Circle,Nick Drake - Poor boy.
그 이후로 나의 테이스트는 정말 오지랍이 넓어져 이 음악 저 음악을 유랑하고 다녔었다.
Cowboy Junkies - Blue Moon Rivisited
이 음악 걸어놓고 카스 병을 톡톡 따서 그렇게 마셨는데, 그땐 그림도 그렇게 그렸었는데.